대전상의는 16일 상의회관에서 후원기업 대표와 임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대변하고, 지역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2015년부터 시작됐다. 전국 상공회의소 최초로 진행한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은 지역과 소통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경제단체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계룡건설산업, 금성백조주택, 기산엔지니어링, 라이온켐텍, 삼진정밀, 신광철강, 전북은행 중부금융센터, 타이어뱅크, 한온시스템 등 9개 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후원금은 모두 1억 7500만원 규모다.
정성욱 회장은 "지역 미래를 위한 뜻깊은 일에 흔쾌히 후원해준 기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상의는 이날 지원자에 대한 탐방계획서 1차 서류심사를 마쳤다. 지난 2일 접수 결과, 전국 69개 대학에서 263개 팀 581명의 대학생이 지원했다. 이들 중 적격성·탐방계획서 심층 심사를 통해 44개 팀을 선별했다. 이들 중 내달 초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과한 35개 팀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는 "심사 결과, 주제나 내용이 그 어느 해보다 충실하고 오래 준비한 모습이 보이는 우수한 내용이 많아 심사에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며 "자율주행 자동차, 4차 산업혁명, 남북 경협 관련 주제 등 특색 있는 탐방 주제가 많아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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