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경쟁률 8.1:1 기록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상의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경쟁률 8.1:1 기록

전국 69개 대학 263팀, 581명 지원
충남대 130명 지원해 가장 많아

  • 승인 2018-05-13 14:08
  • 신문게재 2018-05-14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180513_115614846
2017년 대전상공회의소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성과 보고서'
4회째를 맞은 대전상공회의소 주최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관심은 올해도 뜨거웠다.

특히 충남대 등 지역 20개 대학 465명, 서울대 등 지역 외 49개 대학 116명이 접수하면서 지역 대학생 선정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대전상의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18년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참가자 접수결과 30개 팀 모집에 263개 팀이 신청해 8.1대 1 기록했다.

2015년 지역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사업을 2회부터 지역 내 고교를 졸업하고 다른 지역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까지 범위를 넓히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감소했지만,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접수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56개 대학 394개팀(928명)이 접수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면, 올해는 69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신청해 역대 가장 많은 대학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지원자별 대학을 보면 충남대가 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밭대(80명), 한남대(68명), 목원대(45명), 우송대(25명), 건양대(17명) 등이었다. 지역 외 대학으로는 중앙대가 11명, 성균관대(9명), 서울과학기술대(7명), 연세대(6명) 등의 순이다.

지원한 희망 국가는 유럽과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중남미 등 다양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생 해외탐방의 장으로 신청규모가 매년 늘어나는 등 경쟁률이 치열하다"며 "미래 지역기업에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위해 올해에도 많은 지역기업이 후원금을 내놨다.

(주)금성백조주택를 경영하는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라이온켐텍 박희원 대표, (주)삼진정밀 정태희 대표, (주)기산엔지니어링 강도묵 대표, 신광철강(주) 홍성호 대표, 타이어뱅크(주) 김정규 회장, 계룡건설산업(주) 이승찬 대표, 한온시스템(주) 이인영 사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등 9개 기업이 모두 1억 7500만원을 후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2.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3. 서산·예산서 주택침수 잇달아…당진서 병원 지하전기실 침수도
  4. 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 선정
  5. 아산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2명 배출
  1. 'GS·CU·세븐·이마트' 편의점 4개사, 공정위 동의의결 수순 밟는다
  2. 21일 폭우에 대전·세종·충남서 비 피해 350건 이상
  3. 세종시교육청 제2기 감사자문위원 7명 위촉
  4.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5.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헤드라인 뉴스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충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보령댐 권역의 반복적인 가뭄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량은 지난 5일 6190만톤으로 저수량별 위기경보 기준 관심 단계인 6210만톤 아래로 하락했으며, 20일 기준 5814만톤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올해 홍수기(6월 21-9월 20일) 강수량은 1237.9㎜로 예년 1104.5㎜ 대비 112.1% 수준이나, 장마기(7월 28일) 이후 강우량이 예년 대비 26.9%인 110.6㎜에 불과하는 등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도는 일일 용수공급..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재부상으로 야권의 잠룡 가운데 한 명인 충청 출신 김동연 경기지사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이 대표에 대한 사법부 판단에 따라 요동칠 수 있는 대선 지형 속 김 지사가 움직일 수 공간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을 11월 15일 열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의 경우..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아파트 단지마다 경비원이 쉬는 걸 반가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19일 저녁,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경비원 A씨는 1평 남짓한 경비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경비원은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저녁에 퇴근하지 못하고, 24시간 격일 교대 근무를 한다. 야간 휴게 시간에도 A씨는 비좁은 초소에서 간이침대를 펴고 쪽잠을 청한다. 아파트 단지 지하 자재창고 내 경비원 휴게실이 있으나, 창고 문이 굳게 잠겨있기 때문이다. 자재창고 열쇠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있어 휴게실을 이용할 때마다 소장에게 직접 열쇠를 달라고 요청해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