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르텐(회장 한윤교)의 자회사인 (주)골든펍(대표 신명철)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타일 펍 ‘프롬 하와이’다.
프롬 하와이는 론칭 6개월 만에 광주와 대구, 부천 등 전국 13곳으로 점포를 늘렸고 99㎡(30평) 매장에서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하와이 풍의 외식 브랜드라는 강점이 예비창업자와 20~30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프롬 하와이는 대전에 기반을 둔 프랜차이즈 기업의 맥을 잇기 위한 첫 발을 뗐다.
신명철 (주)골든펍 대표는 “대전·충청 프랜차이즈 활성화를 위해 당분간 충청권에 집중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전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들은 성공하고 나면 대전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향후 대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모아 박람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주)가르텐과 (주)골든펍의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오픈한 반석점에 이어 실질적인 대전의 1호점이 될 갤러리아타임월드 인근 둔산점은 계약을 마쳤고, 세종시 아름점은 다음 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주)골든펍 신명철 대표는 프롬 하와이를 대전의 브랜드로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
맥주집은 신나야 한다는 점에서 트렌디한 플레이 리스트를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배포하고, 오후 8시를 전후해 매장의 조명이 바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뉴 구성에도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시그니처 메뉴인 빅아일랜드와 함께 골드마운틴 치킨, 독일 스튜인 굴라쉬, 하와이식 포케, 신선한 파인애플까지. 한식과 세계 음식을 하와이에 걸맞게 퓨전해 프롬 하와이만의 맛을 찾았다. 6월에는 겨울까지 이어갈 수 있는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
가르텐 비어의 가맹점 관리 노하우도 적극 반영됐다.
어느 점포를 가던 균일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 조리 교육을 5일간 실시하고 이수증을 받아야 오픈 가능하다. 오픈 후에는 오픈 바이저가 일정 기간 관리한다.
신명철 대표는 “반석점을 시작으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브랜드를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의 예비 창업자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골든펍은 프롬 하와이에 이어 두 번째 하와이 시리즈인 로컬푸드(밥)를 준비 중이고, 최종적으로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브랜드를 키워 나갈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마치 화아이에 와 있는 듯한 인테리어가 프롬 하와이의 가장 큰 장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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