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품질보고서에는 전년도 수돗물 수질검사 평균과 최댓값, 수돗물 생산 공급 과정, 원수 수질 정보, 수질 초과 시 조치사항 및 수돗물 음용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
시는 한강수계 가장 상류지점인 송학면에 장곡취수장을 설치해 연중 대부분 1급수를 유지하는 양질의 수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 원수를 이용해 생산된 정수 수돗물은 59개 항목에 대한 꼼꼼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정부에서 정하고 있는 수질기준(60항목)에 감시항목(26항목)을 추가해 총 86항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제천시는 2007년부터 환경부로 부터 먹는 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되는 만큼 원수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발간된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10일부터 수돗물수용가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단지(2만8000장)와 책자(1000권)로 총 2만9000부가 배부될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제천시는 지속적인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과 상수도시스템 개선 등 현대적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 구축으로 수질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물 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제천=송관범 기자 songk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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