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대 대기업 중 최근 3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8개사 직원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기업 28개사의 전체 직원 수는 총 47만78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기업의 전체 직원 수 46만4790명 보다 2.8%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직원 수 9만9784명으로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직원 6584명이 늘은 '삼성전자'였다. 그 다음으로 LG화학(+1,865명), LG디스플레이(+1,217명), SK하이닉스(+1,158명), 현대자동차(+1,073명)도 직원이 1천명이상 증가했다.
대기업의 직원 수는 증가했지만, 성별 분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남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기아자동차'로 전체 직원 중 남직원 비율이 97.1%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95.0%) 포스코(94.7%) S-OIL(92.6%)도 남직원 비율이 90% 이상으로 높았다. 이외 △현대모비스(89.0%) △KT&G(88.5%) △LG화학(87.2%) △롯데케미칼(87.1%) △삼성SDI(86.0%) △SK텔레콤(85.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67.9%로 과반수 이상에 달했다. 이외 LG생활건강(55.3%), 기업은행(54.4%) 우리은행(53.9%)도 여직원 비율이 절반 이상에 달했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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