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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예비후보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6월 기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300인 미만 사업체의 비정규직근로자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정규직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 대비 40.3% 수준으로 여전히 열악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광주지역의 경우 2017년 8월 기준 비정규직 비율은 전체 임금근로자의 약 36.9%로 전국 평균 32.9%를 웃돌았는데, 이 수치는 2016년 광주지역 비정규직 비율 33.7%에 비해 3.2% 정도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근로조건 개선과 관련해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지자체도 개선의지를 가지고 실행해 볼 수 있는 방안들이 있다"며 "우선 동구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용감축과 고용편의를 이유로 일반화된 외주용역의 경우, 지자체 스스로 관련 노동자 조합과 직접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같은 대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이 경우 용역업체에 지불해야 할 비용을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투자해서 결과적으로 더욱 안정적인 고용관계가 가능하다"고 고용자와 근로자 상생의 비전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근로자가 동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거, 교육, 문화, 기타 기반시설 개선을 통해 정주 여건과 주변 생활환경을 살기 좋게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이민철 기자 min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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