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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국제관광전(KITF)은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63개국의 기업·단체가 참가해 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기업 간 또는 단체 간 협정을 체결하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 전체 관광산업을 위한 광범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2018 카자흐스탄국제관광전에는 인천시 박판순 보건복지국장과 김혜경 보건정책과장, 인천관광공사 이주희 의료마케팅팀장,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관계자 등 13명이 참가해 인천 의료의 우수성과 외국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체계를 홍보하는 등 인천 의료 브랜드를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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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인천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환자 수가 650명이었던 점에 비하면 지난해 841명은 29.4%(191명)나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중 우리나라에 입국한 카자흐스탄 환자 수가 2016년 15,010명에서 2017년 12,566명으로 16.3%(2,444명)나 감소한 것에 비하면 인천 의료의 국제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인천시는 우호적인 보건의료 이미지 확산을 위해 의료 낙후국가 중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해외환자 초청 무료 나눔 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 기간 중에도 인천시는 나사렛국제병원과 현지 의료체험행사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뇌성마미 환아(스마굴 아지나, 3세)를 나눔 의료로 도움을 주고자 이달 말경 환자와 보호자를 초청해 1개월 간 무료로 한방과 신경외과적 재활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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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의료기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만큼 지역 관광자원 발굴과 연계를 통해 맞춤형 상품들을 개발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면 인천을 방문하는 카자흐스탄 환자수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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