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토론문화 확대와 새로운 학문 등 접근을 위해 세미나실 개관은 물론 도심 속 생활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은 지난 2015년 충남대에 자신의 호를 딴 '우림홀' 개관했다.[사진=충남대 제공] |
충남대는 당시 N401호를 국제회의장·세미나장으로 리모델링해 박 회장의 호인 '우림'을 따 '우림홀'로 이름을 명명했다. 현재 우림홀은 국제 학술대회나 특강, 회의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희원 회장은 2010년도부터 우림연구기업기금을 조성해 충남대 학생들에게 해외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제22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당선 후에도 취임 일성으로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 발굴·양성에 집중했고, 지원 범위를 지역 대학생으로 넓혀 사업을 추진했다.
고(故)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2007년 희수를 맞아 사회환원 일환으로 100억원을 출연해 명품공원 기증 뜻을 밝힌 후 2년 후 모습을 드러낸 된 '유림공원' |
유림공원은 매년 3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몰려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故) 이종완(주)영진건설 회장의 호를 딴 '취봉홀'도 지난 2010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현대시설로 변신해 각종 세미나가 진행 중이다.
충남대 최초의 국제 세미나가 열렸던 공과대학 '취봉홀'은 지난 1991년 4월 건립돼 각종 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지난 2000년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이 건립되기 전까지 충남대 내에서 국제적인 규모의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시설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은 "기업이 성장하면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걸어갈 때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는다"며 "살아가면서 보람과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각자의 몫이지만, 주변에서 도움을 줬을 때 시너지 효과와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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