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의 자매교류는 2013년 10월 첫 교류를 시작, 올해 5년차로 매년 학생 20여명과 인솔 교사가 참여하는 상호 방문 교류 체험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겨울 충주고 학생들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알게 된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 가정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양교의 교류 학습은 21세기 국제화 시대 및 새로운 동북아 시대에 대비해 인접한 중국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교직원과 학생들의 상호 방문 교류를 추진하고, 학술 정보의 교환 및 직접 상호 방문을 통한 교류를 실시하여 양교간의 상호 우호를 증진시키고 있다.
교류학습 프로그램은 첫째날은 한국의 전통 예절 문화를 체험하는 안동의 유교랜드와 하회마을을 탐방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했고, 둘째날은 교내 활동으로 음악수업과 요리 실습을 통하여 양국의 음악과 음식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등 관심분야를 자연스럽게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셋째날은 중앙탑을 탐방해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충주고의 조정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충주 탄금호에서 조정체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협동심과 극기심을 배양하는 등 청소년들의 호연지기를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한 충주고 김향옥 교사는 "중국의 학생들이 자매학교인 본교를 방문해 문화 교류 수업과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서로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정을 키워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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