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안과병원은 고가의 첨단 안과검사·시술 장비 구축을 통해 전안부센터, 라식센터, 녹내장센터, 망막센터 등 6개의 전문센터에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천지역 유일한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길안과병원은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 사유로 4급 사회복무요원, 5급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이들 가운데 시력 교정 등 치료 후 현역(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소집) 희망자를 무료로 지원한다.
희망자는 병무청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에 병역이행에 대한 의지 등 사연을 적어 인천병무지청 고객지원과에 제출하면 무료치료 추천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직계가족도 한길안과에서 백내장 수술 등 수술을 받게 될 경우, 20% 범위에서 수술비용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송준홍 병원장은 "한길안과병원은 환자 감동 실현을 고객 핵심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병역의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의 청년들에게 최고의 안전한 수술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조성과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기관과 협력으로 무료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은 9명이며, 시력교정과 체중조절 분야에서 청년들의 병역이행을 돕겠다고 협약을 체결한 후원기관은 6곳 이다.
그러나 인천시에 소재한 안과 치료 후원기관은 전무(全無)한 실정이어서 슈퍼 굳건이를 꿈꾸는 인천시 거주자들이 먼 거리에 있는 타 시의 안과병원을 이용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만 19세에 실시하는 병역판정검사 결과 보충역이나 전시근로역으로 처분 받은 청년들이 질병을 치유,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희망의 길이 열렸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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