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오는 18일까지 관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2018 중소기업 자체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디자인 개발에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이 자체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통해 기업 이미지 향상, 매출신장 및 투자유치 등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총 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지원분야는 ▲상표·제품 이미지(BI) 및 기업이미지(CI) 디자인 개발 ▲제품 포장패키지 디자인 개발 등 2개 분야며,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부터 디자인 상표출원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참가자격은 중소기업의 경우 1년 이상 본사 또는 공장이 북구에 소재해야 하며, 디자인 전문기업은 1년 이상 광주시에 소재하고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해당분야 건당 1000만원 이상 실적이 있어야 한다.
사업선정은 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4월말까지 8개 기업을 선정하며, 기업당 1100여만원을 BI·CI 및 포장디자인 개발비로 지원한다.
특히 평가에서 사회적 경제육성과 취약계층 배려를 위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장애인·여성기업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경제산업과(410-6563)로 문의하면 되고, 북구청 또는 (재)광주디자인센터(www.gdc.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관내 중소기업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디자인 개발에 힘쓰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08년부터 90개 기업에 9억1700만원의 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해 상품가치 향상을 통한 매출신장 등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광주=김순건 기자 ksg85686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