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목감천의 구간 복원, 수질 개선, 생태 환경 복원 등 사람과 하천이 조화되는 경관 조성 공사를 추진한지 11년이 지나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목감천의 수질은 여전히 좋음 단계로 유지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발길이 드문 곳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휴일에 산책을 나올 시민들을 생각하며 휴일을 반납하고 버려진 플라스틱, 깡통, 종이류 등 하나라도 놓칠세라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단 회원 김지현(30, 여) 씨는 "항상 목감천 주변에서 조깅을 한다. 뛰다 보면 버려진 쓰레기를 가끔 보게 되고 환경정화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라며 "때마침 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을 지켜보던 시민 이미순(28,여) 씨는 "봄에는 쓰레기가 쌓여있으면 벌레도 꼬이고 보기에도 너무 안 좋은데 자원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주워 주니 보기 좋다"라며 "자원봉사자 중에 맨발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봤는데 감동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 강서 지부는 ▲찾아가는 건강닥터 ▲6.25참전유공자회와 함께하는 정기봉사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쌀, 김장김치, 연탄 나눔) ▲핑크 보자기(무료 반찬 나눔) ▲백세 만세(건강한 노인문화 만들기)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명=임민일 기자 immin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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