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인분의 국과 450인분의 조리가 가능한 충남적십자사 이동급식차량 배치·전달식 모습. 충남적십자 제공 |
31일 적십자사에 따르면 전날 충남적십자 이동급식차량 배치·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창기 충남적십자 회장,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김선길 전국협의회 부회장, 권처원 충남지사협의회장, 이홍구 천안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이동급식차량은 5t 트럭으로 대형 취사기와 국솥 등이 설치돼있어 한 번에 450인분의 밥과 1000인분의 국을 준비하는 것이 가능한 장비다.
적십자 충남지사는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나, 기존 차량으로는 300인분의 밥과 500인분의 국만 가능해 수요를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적십자사는 지난해 8월 충청남도의 보조금 1억 5000만 원으로 이동급식차량 제작에 나서 지난달 완성했다.
유 회장은 "이동급식차량은 충남 지역 각종 재난현장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