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에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들로 인해 악취 발생 및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
최근 서산시 동 지역을 비롯한 일부 읍면 지역인 시골 마을 주변에서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지도단속 강화와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시골 마을회관 주변과 도로변 등에 음식물, 생활 쓰레기의 무단투기로 악취가 발생하고, 주변 환경을 훼손해 보행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일부 면에서는 무단투기 발생빈도가 높은 주요 장소를 수시로 단속하고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 사회단체에 종량제 봉투 사용과 무단투기 시, 과태료 부과가 발생함을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쾌적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나, 역부족인 실정이다.
실제로 서산시 해미면 동암리에서는 마을공통경비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입 해 마을대표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나눠주며 쾌적한 해미면 만들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2월 초하루 행사 시 윷놀이 우승상품으로 종량제 봉투로 시상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서산지역 시가지인 일부 동 지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 같은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시내 곳곳에 대형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지만, 종량제를 사용하지 않은 채 일반 비닐 봉투나 종이 쇼핑빽에 쓰레기를 담은 채 마구잡이식으로 버리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형 쓰레기 수거함이 철수 되고, 주변에는 그대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행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종량제를 사용하지 않는 쓰레기들은 서산시에서 수거해 가지 않는 관계로 몇 일씩 주택가나 도로변 길가에 널려 있어 악취를 풍기는가 하면, 쾌적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일일이 단속하거나 적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 한 경우가 많다"며"나 한 사람은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이 같은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것 같다"며"공동체 의식속에 함께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성숙 된 시민 의식이 고취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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