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회장 선거 전초전인 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말에도 대책본부를 풀 가동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대전상의 회장 선거의 바로미터가 될 의원·특별의원 선거가 6일 예정되면서 각 캠프는 평일과 다름없는 주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95명의 일반의원과 13명의 특별의원의 결정에 따라 제23대 대전상의 회장이 선출되는 만큼 1표라도 더 얻기 위해 후보들의 지지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후보로 나온 정성욱 (주)금성백조주택 회장과 최상권 (주)신우산업 회장 등도 자사 업무와 선거 운동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정성욱 회장의 내부 인사로 알려진 이창종 전무와 박진호 실장도 매뉴얼에 따라 임무를 나눠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외부 인사로 알려진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 등도 자사의 바쁜 업무에도 시간을 쪼개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태희 대표 등은 후보 인물론과 지역경제 화합을 호소하며, 지지자들의 표심을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
최상권 회장 측 역시 임직원으로 구성한 대책반을 가동해 후보를 어필하고 있다. 외부 인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지만, 수면 아래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분위기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상의회장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접촉하지 못한 회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며 "자짓 과열 양상으로 비춰질 수 있어 후보들이 화합을 강조하며 남은 기간 동안 분주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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