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시당위원장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후보 전략공천할 것"

  • 정치/행정
  • 세종

김중로 시당위원장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후보 전략공천할 것"

야권 단일후보는 없어....안철수 대표 서울시장 출마는정무적으로 판단할 문제

  • 승인 2018-02-27 15:10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김중로5
바른미래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후보를 비롯해 모든 세종지역 선거에서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독주를 견제한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등 야권단일후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중로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비례)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시장 후보는 전략 공천을 해야 한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두세 명을 염두해 두고 있다. 세종시는 기본적으로 젊은시장, 여성시장 등을 놓고 사람을 찾고 있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의원장은 "시장도 그렇고 시의원도 모든 선거구에 다 낼 것"이라고 밝혔다.



여권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에 따른 야권 후보들간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최고위원이자 통합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그런(야권단일후보 같은)일이 벌어지면 정치 안한다. 국민도 용납 안할 것"이라며 "이런식의 정치는 쓰레기통으로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후 저조한 당 지지도에 대해서는 "안철수 (국민의당)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가면 전국적인 흥행을 만들고, 국민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안 전대표의 출마는) 당 차원에서 논의중이다.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통합신당으로 후보공천과정에 인물난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안철수 전 대표와도)이번 선거에서는 인지도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공정한 원칙을 만들어 구태정치인들에 묻힌 정치엘리트를 끌어오자고 얘기했다"며 "지역의 능력있고, 표를 끌어 모을수 있는 사람을 영입해 당선이 되고 역할을 잘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1.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2.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