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박철호)가 지역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의 한계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어를 비롯해 정보화, 요가, 피아노, 태권도, 합기도 교실 등 19개 반 300명에 대한 상반기 교육이 지난달 21일 개강했다.<사진>
특히, 이번 교육은 외국인근로자의 국내생활적응 및 원활한 취업활동을 촉진해 중소기업 사업주의 외국인력 활용을 도모하고, 외국인근로자 고충상담, 한국어·생활법률·문화교육을 통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을 중점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이싼(28)씨는 "작년에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한국어교육을 수강한 후 실력이 향상되어 직장과 한국에서 생활하기 훨씬 수월해졌다"며 "올해 스리랑카어로 배우는 한국어 과정을 수강해 스리랑카 친구들과 함께 더 열심히 공부해 한국어 토픽과정 상급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리나 명예기자(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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