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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주의보가 29일째 유지돼왔고 강풍에 산불 위험이 높아진 이유에서다.
이날 서울과 경상도 지역 산불위험지수가 51을 기록해 주의 수준에 올랐고,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강릉 등 동해안 전 지역과 부산·대구·울산 등에는 건조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1월에 산불재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발령된 것은 2007년 산불재난관리체계가 정비된 이래 올해가 처음이다.
이 때문에 산림청과 지역 산불 관리기관은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드론·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농·산촌 지역의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단속 등으로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예년에 비해 적은 강수량과 건조주의보 지속에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산림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산행시 산불 안전수칙을 준수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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