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은 18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호주 학생 20명, 교사 7명과 주한 호주대사 제임스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호주 학생들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2박13일간 국제교육원에서 열린 한·호주 교육문화교류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제임스최 대사는 호주 학생을 격려하고 국제교육을 위한 도교육청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현판식에 앞서 인근 은여울중에서는 '한·호주 교육문화교류캠프'에 참여한 국내 학생 60명과 호주 학생 20명이 캠프 퇴소의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제임스최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를 다른 방식으로 보고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충북 학생들이 호주를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원은 다문화가정의 증가, 생활영어의 확산, 다국적 협력 등 국제이해교육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영어중심의 외국어교육기관이었던 충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을 확대해 설립한 기관이다.
국제교육원은 앞으로 'Global Leaders, Cherish the World!'(글로벌 리더여 세상을 소중히 여겨라!)를 비전으로 국제민주시민교육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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