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이달부터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사진은 택시부착 스티커 /목포시 제공 |
시는 지난해 12월까지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을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개인택시 926대, 법인택시 622대 등 총 1548대에 대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안심 귀가 서비스는 승객이 블루투스 송신기가 설치된 택시에 승하차시 본인이 등록한 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자가 택시를 이용할 경우 어디서 어떤 택시를 승차하고 어디에서 하차했는지가 쉽게 파악된다.
예를 들면 부모는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택시 승차 시간, 이동 경로, 차량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 이용한 시민들은 자녀나 가족, 동료, 친구가 탄 택시 정보가 문자로 전송돼 안심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심 귀가 서비스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비접촉 방식이기 때문에 택시기사와 승객의 거부감이 없어 쉽게 정착할 전망이다.
안심 귀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목포 안심택시 전용 앱을 내려받아 실행해야 한다.
처음 앱을 사용할 때 본인의 승·하차 정보를 보낼 상대방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실행버튼을 클릭하면 계속 자동 실행된다.
위치정보는 GPS를 on으로 설정하는 경우에만 문자가 전송되므로 필요에 따라 활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안심 귀가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밤늦게 귀가하거나 인적이 드문 곳을 이동하는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서비스 질도 개선돼 택시업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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