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호(진양호) 내동지점 "조류 경보" 해제를 발령했다. |
남강호(진양호) 내동지점은 지난 12월 14일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발령 후 약 3주 만에 해제, 지난 12월 28일 판문지점에 이어 내동지점 해제로 남강호는 평시 상태로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최근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12.26일, 1.2일) '해제'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른 조치이다.
남강호 내동지점 조류경보제 운영결과 ※ 단위 : 유해남조류 세포수, cells/mL, 2회 연속 기준초과(미만) 시 발령(해제)(관심) : 남조류세포수 1,000cells/mL 이상 (경계) : 남조류세포수 10,000cells/mL이상(조류대발생) : 남조류세포수 1,000,000cells/mL이상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에 따르면 남강호(진양호)는 유입량 감소와 무강우 지속으로 2017년에 최초로 '경계'단계 등 154일의 장기간 조류경보가 발령되어 왔으나, 최근 수온저하*로 남조류가 소강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 금년 누적강우량은 849mm로 예년동기간 1,514mm 대비 56%에 불과하고, 유입량 또한 644백만톤으로 예년동기간 유입량 대비 31%에 못미치는 수준(12월말 기준)* 12.6일(7.7℃), 12.11일(6.3℃), 12.13일(5.9℃), 12.19일(4.5℃), 12.26일(4.2℃), '18.1.2일(3.5℃)
"향후에도 수온저하에 따라 조류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조류 변화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갈수기 등을 감안하여 지속적인 하천감시, 댐 상류지역의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 오염원 점검 등 지속적으로 조류발생 예방 노력을 추진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취·정수장 관리 등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최성룡 기자 chal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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