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한 케잌은 음성요양병원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김중기 음성읍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아동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주신 음성요양병원 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계층에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원남면 공무원들은 지난 1월부터 매월 1인당 1만원씩의 점심값을 아껴 모은 '작은 희망과 사랑의 씨앗 전해주기 성금' 223만2000원으로 연탄 3600장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날 안은숙 원남면장과 직원 14명은 직접 관내 저소득층 12가구에 각 300장씩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소면에서도 대소 NH기우회(회장 신동학)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면사무소에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신동학 NH기우회 회장((주)명인전선 대표)은 "추운 겨울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은 마음이지만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NH기우회는 농협 음성대금로지점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CEO들의 모임으로 매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음성군 생극면 생활개선회(회장 한달주)는 지난 19일 오생리에 소재한 사랑의 손길 요양원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달주 회장이 지난 12일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수상한 상금과 각종 봉사활동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뜻깊고 보람된 일을 해보고자 기획됐다.
생극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1년 동안 봉사를 해왔던 사랑의 손길 요양원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는 더욱 즐겁고 행복한 만남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따뜻한 조끼를 선물로 드리는 연말 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생극면 김경호 면장과 직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경호 생극면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면민과 단체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는 생극면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열기는 20일에도 이어졌다.
음성군 삼성면 천평 3리에 위치한 우지막코리아(주)(대표 박창섭)가 20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쾌척했다.
우지막코리아(주) 박창섭 대표는 "추운 겨울 근심이 깊어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성면의 복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삼성면 청용1리 ㈜오더스(대표 조영복)에서도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나눔행사를 가져 훈훈함을 더했다.
㈜오더스는 겨울철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6가구를 선정해 직원 10명과 봉사자치회(회장 장혜경) 회원 10명, 새마을협의회 부녀회원(부녀회장 박화분) 10명으로 구성된 20명의 봉사자와 함께 가구당 연탄 500장씩 총 3000장을 전달했다.
또 삼성면 양덕3리 소재 월드팩(대표 이재희)은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직접 김장한 김치 100포기를 삼성면에 기탁했다.
평소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이재희 대표는 "동절기 어려운 형편으로 김장을 하지 못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김치를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영훈 삼성면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많은 도움의 손길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삼성면에서도 동절기 복지소외계층지원에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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