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지진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
올해 충청지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해 경주, 올해 포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충청권도 크고 작은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해 지역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5년 태안과 당진, 공주 등 4건, 지난해 금산, 청양, 보령, 공주, 태안 등 6건, 올해 보령과 태안, 공주, 논산 등 9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공주와 논산, 금산 등 대도시인 대전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데다 발생 빈도수도 증가하면서 불안감이 커질수 밖에 없다.
한반도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에 대해 학계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발생한 지진이라고 본다. 하지만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지역에서 대형지진의 가능성이 없다"며 "현재 기술력으로는 지진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의하면, 대전은 지진 시 대피할 수 있는 실내구호소가 36곳, 옥외대피소가 113곳이 존재한다. 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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