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뜨락협동조합, 꼬마농부학교 인기

  • 전국
  • 아산시

농촌뜨락협동조합, 꼬마농부학교 인기

농어촌 인성학교 지정...초·중·고 단체 문의 줄이어

  • 승인 2017-12-19 13:13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0171216_091912
온양고 학생들과 선생님이 두부를 만들기 위해 맷돌을 돌리고 있다.
외암리와 강정리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농촌뜨락협동조합(대표 이규정)이 다양한 농촌전통체험을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조합은 외암·강당권역을 확대시키기 위해 공모사업으로 꼬마농부학교(농어촌 인성학교 지정)를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 체험을 운영하면서 농촌 경제는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의 인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뜨락의 이색적인 체험은 두부체험을 비롯해 짚풀 새끼꼬기, 벼베기, 떡메체험, 인절미 만들기, 소원등 날리기 등 다양하다. 사계절에 걸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즉석에서 완성된 제품을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어 오감이 즐겁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리더십과 농촌체험을 통한 인성에 도움이 돼 학부모들과 학교에서 즐겨 찾고 있다. 뜨락 협동조합은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즐거운이벤트(대표 맹재덕)와 MOU를 체결했다.



IMG_2350
이규정 대표가 교육관에서 농촌체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체험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한 번도 체험하지 못한 농촌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시골에 대한 정서를 알게 됐다"며,"학력신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성이 중요한 만큼, 이런 활동을 통해 옛 어른들의 인성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촌뜨락 이규정 대표는"외암강당권역커뮤니티센터의 활동은 진정한 도농교류를 실현 시킨 것"이라며, "내년에는 이 같은 공모사업을 더 많이 유치해 농가 소득증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1.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2.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3.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4.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