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충청권 21개교 포함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충청권 21개교 포함

대전 9곳, 충남 9곳, 충북 3곳 뽑혀
교육부 내년 1월 18~19일 시상식

  • 승인 2017-12-16 08:00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 봉우중
교육부가 발표한 '2017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 대전과 충남·충북지역 초·중·고등학교 21곳이 포함됐다.

우수학교 선정은 국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특색 있게 운영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배움을 즐기고,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시도교육청 자체 심사를 거쳐 177개교가 접수됐다.

심사결과, 대전지역은 초등분야에서 덕송초, 대전글꽃초 등 2곳이, 중등분야에선 대전봉우중, 대전글꽃중, 대전둔산중 등 3곳이, 고등 분야에선 대전도안고, 대전지족고, 대전성모여고 등 3곳이 각각 선정됐다. 특성화 분야에선 유성생명과학고가 유일하게 뽑혔다.



학교급별 상위 15% 우수학교에 오른 대전봉우중은 핵심역량 기반의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으로 창의성을 키우는 교과 연계 동아리, 자율동아리 등이 활성화돼 있다. 또 바른 인성 올품제, 실천적 독서교육, 봉우 S.T.A.R,Math프로젝트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맞춤형 진로과정의 '행복한 꿈 실현 꿈 Job 아!'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이 진로설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충남의 경우 초등 분야에서 광덕초, 양당초, 천안불무초 등 3곳이, 중등분야에선 공주중, 태안여중, 청라중 등 3곳이, 고등분야에선 대산고, 홍성여고 등 2곳이 각각 선정됐다. 특성화 분야로 병천고가 뽑혔다.

충북은 초등에서 삼보초, 중등 단양중, 고등에서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등 3곳이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는 우수학교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내년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상주에서 '2017 해피 에듀(Happy edu) 페스티벌'를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시도교육청과 교육과정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특색 있는 학교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민호 세종시 정부, 2025년 새 진용으로 도약 예고
  2. 발달장애인과 퇴직교사의 아름다운 합작품…'2024 꿈을 담은 도자전' 열려
  3. [날씨]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4. 제2금융기관 강도 사건 근절…대전서부경찰서 방범용 CCTV 신설
  5. 청춘예찬 기자단 모집…병무정책 관심있다면 누구나
  1. [기고] 건전하고 성숙한 토론 문화가 확산되길
  2. (주) 예람, 대전중구 기아대책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상당 이웃사랑 후원물품 기탁
  3. 행복한 성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봉사'
  4. 대전시의회 정명국, 가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책간담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최선"
  5.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 로우파트너스 5년 연속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며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행정수도와 관련해 20년 전 헌법재판소 관습법 위헌판결에 대한 재판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국회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충청권 여야 의원을 중심으로 세종시 완성 발목을 잡는 해묵은 족쇄를 풀자는 것인데 최근 탄핵 및 조기 대선 정국 속 커지는 세종시 역할론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지난 23일 정계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재 위헌 결정 이후 국민 인식이 변화했다. 이제는 전 국민이 세종을 행정수도라고 인식한다"며 관습법 위헌판결..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는 지역 경제규모 및 경제성장률 증가세가 가파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보면,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4조 원으로 전국의 2.2% 차지했다.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2022년 11위에서 9단계나 상승한 결과다. 산업별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건설업(16.3%)과 전문과학기술업(5.6%)은 증가하였으나, 도소매업(?0.4%)과 농림어업(?4.4%)은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민간..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제때 빚을 못 갚는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자영업자들을 옥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올 3분기 말 기준 11.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취약 자영업자란 3곳 이상의 금융권에서 빚을 낸 다중 채무자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자영업자를 뜻한다. 특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 ‘온누리에 축복을’ ‘온누리에 축복을’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