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호(진양호) 내동지점은 지난 11월 2일, 판문지점은 11월 30일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후 각각 약 6주, 3주 만에 '관심'단계로 하향 발령된 것이다.
이는 최근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12.11일, 12.13일) '관심' 단계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른 조치이다.
< 남강호(진양호) 판문지점 조류경보제 운영결과 >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에 따르면 그동안 남강호(진양호)는 극심한 가뭄과 저온성 남조류인 아파니조메논이 생육 가능한 10℃ 이상의 수온이 유지되면서 장기간 녹조가 지속되었으나, 최근 급격한 수온저하*로 인해 남조류가 소강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내동지점 수온) 12.4일(8.6℃), 12.6일(7.7℃), 12.11일 (6.3℃), 12.13일(5.9℃)
"향후 수온저하 등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비상근무태세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취?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정상가동 독려 및 점검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최성룡 기자 chal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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