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10월 뉴딜 중앙공모사업 서면심사에 응모해 1차 선정됐고, 지난달 15일 2차 중앙 현장실사와 21일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14일 최종 선정됐다. 대전 자치구 중엔 유일하다.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 주거정비 사업이 아니라 쇠퇴한 도시를 살려 주거복지, 도시경쟁력 향상, 일자리 창출, 사회적 통합을 위한 '신탄진 상권 활력 UP 프로젝트'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구는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총 약 39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며 주요사업으로는 신탄진동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 등의 하드웨어 사업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이 있으며 각 사업을 융·복합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뉴딜 사업은 부처 연계와 지자체 자체사업 등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대전도시재생 전략계획 등 상위계획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임찬수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경제, 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 협업체인 지자체 도시재생추진단 및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다했다"며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신탄 지역 상가번영회들이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준비 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열의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탄진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고여 있던 신탄진동 상권의 새 여울을 열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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