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의약품 도매상, 약국,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의약품 171품목, 한약재 52품목, 의약외품 92품목, 화장품 61품목으로 총 376품목을 수거해 진행됐다.
의약품의 경우 예산 검사인력 시험시설 등 검사여건을 고려하고 사회변화를 반영해 싱글족 확대, 저출산, 고령화 관련 다소비 의약품을 우선 선정,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집중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항목은 함량, 성상, 중금속(납, 비소, 수은, 카드뮴), 잔류농약, 이산화황, 미생물검사 등이다.
검사결과 375품목이 적합한 것으로, 의약외품 1품목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부적합 품목은 표시된 내용량 및 함량 미달로 인천시는 품목제조업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처로 즉시 통보 조치해 전량 회수·폐기 진행 중이다.
시 보건정책과는 "유통 의약품, 화장품 등의 성분 및 품질검사를 통해 안전한 의약품 유통체계 확립과 부적합 의약품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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