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산책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
이 행사는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의 주관으로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신정호 둘레길을 걸으면서 서로의 편견을 좁혀 보자는 의미로 진행된 행사이다.
드레스 코드를 희망·행운·평화를 의미하는 무지개색으로 3회째인 올해는 노랑색으로 계획됐다.
장애인 및 가족들, 아산시중증장애인자립센터 소장을 비롯한 회원, 순천향대학교 총 동아리 피어나연합회 자원봉사학생들, 아산 목련로타리클럽 회원 및 시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김성림 이사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조금은 해소되고, 장애라는 무형의 벽을 허물어 질 것"이라며, "아름다운 동행이 장애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되도록 매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아산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출범된 수피아 사회적협동조합은 4명의 장애인과 다문화를 비롯한 7명의 직원이 청바지를 재활용한 물품, 재봉제품, 천연제품 등을 제작 판매하는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이 조합은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 및 아산사회적기업과 협업해 3동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생신축하 행사에 매번 천연비누를 후원하고 있으며, 재능나눔 사업으로 농촌의 어르신들에게 앞치마, 천연비누 , 모기퇴치제 만들기를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 및 물품 후원으로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산=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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