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복원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결정돼 돌다리~왕숙천에 걸친 복개 주차장을 당초 계획대로 내년에 철거할 수 있게 됐다. 복원 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약 350억원으로 이중 300억여원이 국비로 충당될 예정이며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총 연장 810m 하천구간에는 생태수로와 습지 등 친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함께 새로운 문화공간, 시민휴식처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시장은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는 만큼 인창생태천이 청계천에 버금가는 도심 속 대표 생태하천으로 변모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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