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황제’의 대결부터 종족전까지 8강 대진 대박 '왜?'…김택용·이영호 4강에서 혹시

  • E스포츠
  • 게임

[ASL 시즌4] ‘황제’의 대결부터 종족전까지 8강 대진 대박 '왜?'…김택용·이영호 4강에서 혹시

  • 승인 2017-10-11 18:01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8강1234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ASL(=Afreeca Starcraft League) 스타리그 시즌4 8강 조 추첨식이 10일 진행되면서 치열한 8강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16강 본선 A조에선 디펜딩 챔피언 '최종병기' 이영호가 1위를, 박준오가 2위를 차지했다. B조에선 '옥황상제' 임홍규와 우승자 출신 조일장이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C조에선 '택신' 김택용과 '독사' 박성균이, D조에선 '철벽' 김민철과 '프황' 정윤종이 각각 1·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조 추첨은 16강 조별 1위 4명의 조를 먼저 추첨한 후 조별2위 자리를 추첨해 대진이 완성되는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여기서 각 조 1위는 2위와 8강전을 치르고 16강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선수끼리는 만나지 않는다는 규칙도 적용됐다.

또 완성된 8강전 대진표는 결승전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향후 4강전과 결승전을 예측할 수 있는 척도가 돼 기대를 모았다.

그 결과 8강 1경기에선 B조 1위 임홍규와 D조 2위 정윤종이 맞붙게 됐다. 두 선수의 대결은 '황제'의 대결이란 이름이 붙었다. '옥황상제' 임홍규와 '프로토스 황제(프황)' 정윤종의 맞대결이 펼쳐져서다.

8강 2경기는 D조 1위 김민철과 B조 2위 조일장이 저그 종족전을 펼친다. 김민철은 16강에서 저그전에 능한 이제동을 잡아낸 바 있고, 조일장은 16강 '4저그조'에서 살아남는 쾌거를 보여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이 성사됐다.

8강 3경기는 C조 1위 김택용과 A조 2위 박준오가 경기를 펼친다. 저그전 고승률을 자랑하는 김택용과 기적적으로 8강까지 진출한 '로열로더' 출신 박준오 간의 경기도 눈길을 끌고 있다.

8강 4경기에선 A조 1위 이영호와 C조 2위 박성균 간 테란 종족전이 펼쳐진다. 이번 시즌에서 8강에 진출한 테란이 단 두 명임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가 8강에서 만나게 돼 게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8강 3·4경기 승자가 4강에서 맞붙게 되면서 '택뱅리쌍'에 속해있는 김택용과 이영호의 '택리록'이 펼쳐질 가능성이 열려 게임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8강 경기는 5전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운영되며 오는 15일부터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8강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8강 조 추첨식 결과

1경기(10월15일) : 임홍규(Z) VS 정윤종(P)
2경기(10월17일) : 김민철(Z) VS 조일장(Z)
3경기(10월22일) : 김택용(P) VS 박준오(Z)
4경기(10월24일) : 이영호(T) VS 박성균(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