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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교육기업 YBM넷이 설문조사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21세부터 27세까지의 군필 남자 대학생 8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의 41.4%가 복학을 앞두고 '진로 계획이나 취업 준비를 잘 할 수 있을지' 가장 걱정된다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수업이나 과제, 시험 등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28.9%)', '선·후배, 동기들과 대인관계를 잘 맺을 수 있을지(12.7%)' 걱정된다고 답했다.
여느 대학생처럼 학업과 취업을 걱정하고 있으면서도, 2년의 공백을 딛고 인간관계를 다시 원만히 이어갈 수 있을지를 가장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군 복무 중 자유시간에 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휴식(61.0%)'과 '체력단련(52.7%)'이 절반을 넘었다.
그 밖에도 자기계발을 위해 '독서(25.3%)', '자격증준비(17.1%)', '외국어 공부(9.0%)'를 했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외국어를 공부했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에서는(복수응답), '토익·토익스피킹 등 수험영어'를 공부했다는 사람이 68.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일반 영어회화(33.8%)'와 '일본어(21.6%)'를 공부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YBM넷 관계자는 "2년 만에 학교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니 여러 걱정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며, "학업이나 인간관계 등 매사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한다면 걱정하는 것과 달리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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