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 스포츠문화축제'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축제' 개최

전남교육청 주관, 창의·인성교육 새로운 장 마련

  • 승인 2017-09-29 15:01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20170928 본청 체육건강과 전남학생스포츠문화축제 (1)-삼계고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28일부터 3일간 진도실내체육관 등 진도 일원에서 '2017전남 학생 스포츠문화축제'를 개최한다./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이 지난 28일부터 3일간 진도실내체육관 등 진도 일원에서 '2017전남 학생 스포츠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며 순위 경쟁이나 경기의 승패보다는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하나되는 학생 참여형 축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건강한 스포츠 활동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해 전남도의원, 진도군 관계자 등 내외빈과 학생 및 교직원, 도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밴드, 댄스스포츠, 태권도시범, 무용 등 공연이 진행돼 학생과 교직원, 주민 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특성을 살린 진돗개 공연과 강강술래, 진도 북놀이 공연이 펼쳐져 행사를 더 뜻깊게 만들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11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레포츠 체험 행사, 각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종목별 교육지원청 대회 1위팀이 참가해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우승팀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대회 운영에 있어서는 순위나 경기의 승패보다는 학생들 간에 우의를 다지고 협력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레포츠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28일 오후에는 진도예술영재교육원에서 '우리 역사문화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인문학강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행사 기간인 3일동안 진도실내체육관 주변에서는 ▲드론시연 ▲바리스타 체험 ▲과일컵 만들기 ▲즉석사진 ▲영양체험 ▲승마 기승기 체험 ▲체대입시 체험 ▲해경체험 ▲클래식 악기 체험 ▲바둑, 골프 체험 ▲응급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왕명석 체육건강과장은 "승리보다는 참여를 중시하는 이번 스포츠문화축제를 통해 전남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의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2.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3.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4.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5.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1.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2.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3.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4.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5.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