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유은수)는 지난 26일 충주농협 중앙탑지점(지점장 조철증)의 협조로 소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해 생활이 어려운 23가구에 각 1.2kg씩 전달하며 이웃 간 정을 나눴다.
27일에는 홀로노인돌보미와 향기누리봉사회에서 각각 김세트 30박스와 기정떡 30kg을 홀로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매년 명절 때마다 경로당에 김을 선물하고 있는 중앙탑면의 이한기 환경관리원은 이번에도 김세트 25박스를 준비해 각 경로당에 손수 전달했다.
이날 묘곡마을의 이연희 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면사무소에 1백만원을 기탁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종남 위원도 김세트 23박스를 기탁해 면민들의 행복한 명절 맞이에 힘을 보탰다.
기업체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매년 장학금과 물품 후원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잇는 임홍락 흥진환경 대표는 쌀 300kg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조경사업을 하고 있는 변정복 백마건설 대표도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쌀 100kg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엄태호 면장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면서 "면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면민 모두가 행복한 중앙탑면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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