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스타리그 24강 본선 일정 지연에 게임 팬들 '분노'…비판 이유는?

  • E스포츠
  • 게임

[ASL 시즌4] 스타리그 24강 본선 일정 지연에 게임 팬들 '분노'…비판 이유는?

  • 승인 2017-09-18 15:49
  • 수정 2017-09-19 11:14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aslasl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리마스터 출시 이후 첫 스타리그인 ASL 시즌4 스타리그가 흥행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본선 24강 D조 경기 일정 지연 사태가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아프리카TV는 "17일 저녁 7시에 예정돼 있던 D조(조기석, 변현제, 이제동, 구성훈)의 24강 본선 일정이 내부 스튜디오 이슈로 인해 20일 17시로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아프리카 측은 "해당 사유로 19일에 예정된 조지명식 또한 20일 경기가 끝나고 진행이 된다"며 "일정 변경이 생긴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가 예정돼 있던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선 '2017 MK챌린지' 결승전이 진행돼 예선전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예정돼 있던 스타크래프트 일정 변경으로 게임 팬들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정이 주말이었기에 직관을 가는 인원이 적지 않을 뿐 아니라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규모의 리그 일정이 틀어지는 일이 흔치 않아서다.

이와 함께 조지명식 흥행을 위해 대규모 팬덤을 보유한 이제동(JD)의 경기를 마지막에 배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24강 마지막 경기 이후 16강에 진출하는 인기 선수들이 총 출동하기 때문에 이제동의 경기 흥행을 위해 일정이 미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팬들은 관심이 많았던 경기인 만큼 더 큰 아쉬움으로 비판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TV측은 C조의 본선 경기 이후 일정 변경을 재빠르게 전달한 바 있다.

asl 스타리그 박상현 캐스터는 "스튜디오와 관련해서 일정 변경이 있다. 다음경기(E조) 치르고 난 이후에 자세히 고지를 해 드리겠다"며 "월요일 E조의 경기에 집중해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최측과 시청자의 입장 모두가 다 이해가 되는 상황이지만 아프리카TV는 ASL 스타리그를 꾸준히 개최해오면서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이끌었다. 기존 스타를 운영했던 채널과 비교될 부분도 당연히 존재한다.

그렇기에 스타크래프트를 유일하게 이끌어가고 있는 아프리카TV가 리그 운영, 시청자와의 소통 등을 통해 한 층 더 성숙된 게임리그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