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한 것으로, 시는 1년 6개월간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2026년까지 10년간의 종합 지하수 관리계획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
새롭게 수립된 지하수 관리계획은 지하수 수량 및 수질관리만 아니라 지역의 미래수요와 기후변화를 예측, 필요한 신규사업이 제시됐고,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 행정 인프라 구축에서 전담조직 개편도 추진토록 돼 있다. 시는 또 지하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수질보전을 위해 자치구와 지하수질 측정망·보조 관측망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지하수 오염의 주범인 방치공의 처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승병 시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 더욱 심화 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진화된 지하수 관리체계를 갖춰 시민의 지하수 수요에 이바지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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