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자인식 기술로 업계 최고 꿈꾸는 코아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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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자인식 기술로 업계 최고 꿈꾸는 코아비즈

독보적 기술인 문자인식기술 OCR로 힘찬 날개짓
모든 인맥 간편하게 관리하는 마이비서로 발전거듭

  • 승인 2017-09-11 07:46
  • 신문게재 2017-09-11 12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회사얼굴
김성학 코아비즈 대표.
문자인식(OCR) 기술로 업계 최고를 꿈꾸는 대전 중소기업이 있다. 문자인식기술과 비즈니스를 융합해 질적 향상을 꾀하는 ‘코아비즈(COREBIZ)’다. 경쟁사가 없을 만큼 독보적인 기술로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인적자원소통시스템인 ‘사람사이’부터 최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인맥관리의 끝판왕 ‘마이비서’까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는 코아비즈 김성학 대표를 만나 코아비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코아비즈로고
▲독보적인 OCR 기술=지난 2005년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딘 코아비즈는 ‘사람사이’란 제품으로 출발했다. 직장인이라면 서로 인사 시 받는 수백, 수천장의 명함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기계다. 명함을 기계에 넣으면 자동으로 명함 정리가 가능하고, 일정·기념일·메모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현재도 이 제품은 명함 정리의 귀재라 불릴 만큼 많은 이들의 사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세월희 흐름은 무시못했다.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카메라 기능은 날로 좋아졌고, 김성학 대표는 고민에 휩싸인다. 이때 김 대표의 머릿속엔 무언가가 스쳐지나갔다. 스마트폰으로 PC와 연동해 한 번에 인맥을 관리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코아비즈는 OCR 부분에선 경쟁자가 없다. 한글은 2380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한글을 자동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코아비즈엔 있었다. 여느 업체는 따라오지 못하는 기술이다. 이때 김 대표는 OCR이 블루오션이라 판단했다. 자체 OCR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고싶었다. 이때부터 길고 긴 시간과의 싸움을 통해 한 어플리케이션을 탄생시킨다.

마이비서-신문광고
▲전용 비서를 두다=코아비즈는 사람사이 제품 출시 10년 만에 개인 맞춤형 개인비서 어플리케이션 ‘마이비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보다 주변 사람들을 편리하게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영업직인 이들에겐 고객관리를, 직장인들에게는 인맥관리를 해주는 효자 어플리케이션이다. 김 대표는 수백 수천명의 인맥을 관리하기엔 시만 소모가 많아 이 점을 축소시켰다. 자동 명함인식을 통한 상담관리와 계약관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주된 장점으로 꼽힌다. 또 인맥지도와 징검다리란 앱 코너를 통해 잠재고객과 인맥관리가 가능해져 새로운 잠재고객과 기존고객의 꾸준한 연계성을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존재한다. 300명까지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이비서는 앱과 웹이 자동으로 연동된다. 스마트폰으로 인맥 관리하고, 자세한 건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보험 이용 현황과 반응을 바탕으로 고객의 관심분야와 영업사원이라면 계약패턴 등을 파악해 새로운 영업확장과 수익 창출 구조를 완벽하게 결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주기까지 한다.

코아비즈는 영상처리와 문자인식 전문회사인 점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마이비서에 녹여내 보다 편히 영업과 인맥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지난 5월 대전시장 표창을 받는 등 출시 전이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마이비서는 오는 13일 열리는 글로벌 모바일 비전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4차산업을 대비한 스마트 ERP=코아비즈는 4차산업에 발맞춰 스마트 ERP을 구축했다. 스마트ERP은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실무를 토대로 개발된 웹 기반의 ERP이다. 개발 시스템의 유연성을 통해 단위 프로세스를 고객의 필요에 맞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회사의 톱니바퀴가 돌아간다고 가정하면 톱니바퀴의 모양 하나 하나를 웹 사이트에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큰 틀에서, 세부적으로 다양하게 볼 수 있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스템이다. 스마트 ERP은 기업 경쟁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처리의 생산성과 정보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최신의 IT기술을 활용해 정보시스템의 확장과 유지관리의 낮은 비용화도 장점으로 꼽힌다. 더불어 기업 주요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개선해 업무의 스피드와 관리체계를 개선시켜주고, 체계적으로 통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이익을 창출하는 정보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이렇다. 영업·구매·자재·생산·품질·비용관리로 나뉘는데, 이런 정보를 웹사이트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대전지역 10곳의 업체가 코아비즈의 스마트EPR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만족도는 높다.



▲문자인식의 최고를 꿈꾸다=김성학 대표는 코아비즈의 뛰어난 기능과 디자인의 차별화, 최저의 저렴한 가격 등 전문성을 높여 문자인식기술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셈이다. 또 문자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양방향 융합 인맥 협력 소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내놓는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열정은 소규모로 시작해 지난해 12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이보다 10% 증가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코아비즈는 구상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업계 1위를 꿈꾸는 코아비즈는 OCR기술 융합 솔루션 분야 1위, 나아가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관리·기술·품질혁신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코아비즈만의 OCR 기술을 100% 활용할 수 있는 회사로 코아비즈를 성장시키고 싶고, 앞으로 최선의 최선을 거듭하는 지역 기업으로 전진하고 싶다”며 “시작한 이 분야에서 명실공히 으뜸가는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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