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인지면,‘쉼이 있는 정원’에서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
’쉼이 있는 정원’은 서학동 전 모월2리 이장(50)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가꿔온 정원으로 이름나 있다.
처음에는 소나무 몇 그루가 전부였던 이곳이 서씨의 열정으로 이제는 철쭉 등 각종 봄꽃들이 가득해진 3천여평의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모해 어르신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훌륭한 휴식 공간이 되고 있으며, 서산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요즘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져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이번 연휴에는 더 많은 상춘객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학동씨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카페를 만들어 차와 음악과 함께 정원을 산책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까지 하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함께 정원 주변에 식재한 칠자화 200그루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개화할 예정으로 있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정원이 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학동씨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며 “이 정원이 시민들의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문구 인지면장은 ’주민들의 열정과 화합이 지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고 있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의 명소를 알리고 발전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 서산 인지면‘쉼이 있는 정원’을 찾은 왼쪽부터 이상윤 서산농협조합장,이문구 인지면장,서학동 씨(맨우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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