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용노동부 공동훈련센터 선정 6년간 62억원 확보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고용노동부 공동훈련센터 선정 6년간 62억원 확보

인천지역 디자인 지원인프라 대폭 확충

  • 승인 2017-03-08 17:0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8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와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전략분야형 공동훈련센터로 인천디자인교육센터가 최종 선정되어 6년간 최대 62여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이 제자리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천시 주도로 추진해 온 디자인교육이 고용노동부 전문교육으로 체계화되어 인천지역을 포함한 전국 중소기업에 디자인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게 되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 사업은 상대적으로 직업능력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의 훈련 활성화를 위해 실무에 필요한 전문인력 교육을 중소기업에 제공하여 고용과 매출 증가를 목표로 국가에서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번 국비지원은 인천시와 테크노파크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별도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사업승인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결과로, 인천시 디자인교육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공동훈련센터 선정은 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된 전략분야 센터이며, 디자인분야에서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전국에서 두 군데만 운영되는 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자인교육센터는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전 단계를 기획, 개발, 품질, 마케팅 등이다. 세분화한 고수준의 전문교육인 ‘디자인프로젝트 관리역량 특화 교육’ 11개 과정을 개발하여 연간 총 24회 운영할 예정이다. 연평균 약 2,400명에게 전액 무료 교육을 제공하여 중소기업 재직자 능력향상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용과 매출이 상승하는 효율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관련은 인천디자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ids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 및 문의사항은 전화를(032-260-0211, 0212)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는 기존의 중소기업의 제품디자인을 집중 지원하는 디자인지원센터 외에 지난해 말 수요자 중심의 설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디자인센터와 이번에 디자인교육센터까지 개설함으로써 인천지역의 디자인 지원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 금명간 디자인을 통하여 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환경디자인센터까지 개소할 예정에 있어,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직접적인 디자인지원을 물론 간접적인 입지 환경개선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에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1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3.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4.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5.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1.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2. 천안검찰, 마약류 매매 혐의 체류기간 만료 태국인에 '징역 3년' 구형
  3.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4.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5. 세종 아파트값 1년 5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향후 상승 관측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