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스마트스쿨은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길러주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서적 바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대전지역 연합회는 목원스마트스쿨, 카이스트 미담장학회, 한남교육사랑 등 예비사회적기업 3곳이 참여하고 있는 연합회다.
현재 카이스트 미담장학회는 교과목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과프로그램, 한남교육사랑은 기존 교과목에 창의적인 교수법을 접목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목원스마트스쿨은 아이들의 인성을 위해 예체능프로그램 위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목원스마트스쿨(대표 김태순)은 지난 2012년 7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처음 지정됐으며,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길러줘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서적 바탕을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현재 목원스마트스쿨은 가요 반주교실(키보드), 관악교실(플루트, 클라리넷), 현악교실(바이올린, 첼로), 성악교실, 전통음악교실(가야금), 초보자를 위한 드럼·베이스기타·피아노·보컬 교실 등 9개의 음악 관련 프로그램과 창의적 조각 표현(조소), 연극놀이 아카데미(뮤지컬), 마음표현 미술 교실, 만화 애니메이션 교실, 패브릭 공작소(바느질 공예), 힐링아트(미술 심리 치료), 포토샵 마스터 등 7개의 미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키 쑥쑥 축구·농구·배드민턴 교실, 건강한 몸과 마음 태권도 교실 등을 운영,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길러주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학부모들이 인성교육 보다는 국어·영어·수학 위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고, 각 학교들의 인식도 아직은 교과프로그램을 중시하면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해결해야 될 숙제로 남아 있다.
19개 학교에서 6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목원스마트스쿨은 사회적기업의 목적인 사회환원사업도 잊지 않고 있다.
아울러 매년 목원대 사범대학 학생들의 교육기부로 이뤄지는 지역과 함께하는 관현악 연주회를 개최, 지역의 취약계층 및 학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순 대표는 “내년부터 나우심리상담센터·나우영화치료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꿈이 자라는 영화교실', '꿈이 자라는 역할극 교실'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목원스마트스쿨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서 마을방과후 학교 등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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