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탄소중립 기존계획 심의 의결을 위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
홍성군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용록 군수 주재로 '탄소중립 기본계획 심의·의결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적용될 법정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계획의 핵심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6개 부문에 걸친 세부 이행 과제 60개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11개 과제가 수립됐다.
환경과 관계자는 "우리는 건물, 수송, 폐기물, 흡수원, 농축산, 대응기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마련했다," 고 설명했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군은 주민 설문조사, 부서 실무자 협의, 군민 공청회 등 다각도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 기본계획은 우리 군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이라며 "앞으로 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충청남도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데 있어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24년 3월 출범한 홍성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이용록 군수를 위원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위원회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 의결된 기본계획은 최종적으로 충청남도와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홍성군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