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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
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유족들에게 심리 상담부터 경제적 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로 영향을 받는 인원은 최소 5명에서 최대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자살유족의 자살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8.3배에서 9배 높고, 우울장애 발병 위험은 약 18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한 홍성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사건 발생 시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의 정보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유족을 접촉, 초기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센터가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는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심리정서 지원의 일환으로 애도 전문상담과 자조모임을 운영하며, 환경경제 지원으로는 특수청소비, 일시주거비, 사후행정처리, 법률행정처리(노무사, 법무사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학자금 지원,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긴급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용숙 건강관리과장은 "자살유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아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든지 홍성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살유족을 위한 이 종합 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홍성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41-630-9057)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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