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인구 증가는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동반하게 돼 늦은 결혼에 따른 저출생이라는 또 다른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올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도전지원사업, 직장적응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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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 등의 일상과 구직의욕 유지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 운영은 올해 새롭게 공모에 선정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사)대전서포터즈업, (주)다원위드가 담당한다. 사업 수행 기관은 청년 일대일 상담 등에 필요한 청년 친화적 공간과 시설 등 인프라 제공하고, 초기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 및 제안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하기, 나의 강점을 활용한 성과 사례 이야기 만들기, 감정카드를 통한 마음 표현하기,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긍정의 힘, MBTI를 통한 자기 이해와 타인 이해, 셀프리더십을 통한 자기효능감 키우기, 우리지역 향토기업 탐방 등 흥미 유발 프로그램부터, AI역량검사하기, 엑셀의 기능 및 이해 실무활용 꿀팁, 자신감 강화 스피치 법, 2025년 채용트렌드, 면접사진 촬영 및 인화 등 청년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구직의욕을 높여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 청년이거나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이다.
일상 회복과 노동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이 사업은 5주 단기부터 15주 이상 중기, 25주 이상 장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 기간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프로그램 이수 시 국민취업지원제도·일경험·직업훈련 등 연계 가능하며, 취업에 성공할 경우 고용촉진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사업 수행기관은 (재)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사)대전서포터즈업, 대전청년사회적협동조합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들이 알아야 할 청년정책, 그림책테라피, 직무탐색-퍼스널 아이덴티티 찾기, 그림책테라피, 입사지원서 및 이력서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프로필 촬영, 모의 면접실습, 비즈니스 매너 등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부터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면접 공포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 청년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면접 코칭 프로그램으로 면접 공포증을 극복하고, 공공기관 인턴에 합격했다"는 사업 참여 후기를 전했다.
▲신입사원들의 '쉬었음 청년' 예방을 위한 직장적응지원사업=대전상공회의소가 운영하고 있는 직장적응지원사업에는 올해 총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목표 참여 인원은 400명이며, 대상은 산단 입주기업 채용 2년 이내 청년으로 신입직원 온보딩 교육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세대 이해와 커뮤니케이션 방법,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예방 등이다.
또한 청년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일선기업 CEO와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도 지원된다. 교육은 조직 내 성장방법, 협업 커뮤니케이션 스킬, 메일 작성법, 비즈니스 매너, 상호 교류, MZ세대 이해하기 등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에 총 645명이 참여했으며, 고용노동부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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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호텔 인터시티에서 '2025년 대전지역 청년도전지원사업.청년성장프로젝트.직장적응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전노동청 제공 |
대전시와 동구, 서구를 비롯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서포터즈업, 대전청년사회적협동조합, 다원위드 등 각 사업 주체들이 참여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정부는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청년도전·청년성장·직장적응 지원사업이 청년 취업지원 체계의 첨병 역할과 장기근속의 토대를 키우는 사업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최근 고용시장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청년 '쉬었음'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사업주체 간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해 청년세대의 도전과 성장,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3개 사업에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국비 29억 9000만원을 포함해 총 32억 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총 3725명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 회복과 노동시장 참여, 신입직원의 직장 적응을 위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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