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령친화도시 2025년 시행계획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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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고령친화도시 2025년 시행계획 심의

285억 원 투입해 61개 세부사업 추진

  • 승인 2024-12-22 15:4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5. 남해군 고령친화조성위원회 회의
남해군 고령친화조성위원회 회의<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지난 19일 종합사회복지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제2기 고령친화도시조성계획(2023년~2027년)의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안) 심의를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임시위원장으로 선출된 장영자 위원을 비롯해 위원 10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시행계획(안) 보고와 심의가 진행됐다.

남해군은 '행복한 동행, 세대통합 남해'를 비전으로 2025년 285억 원을 투입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8대 영역에 따라 61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건강관리·문화지원 등 다각적 사업 추진



2025년 시행계획은 교통취약계층의 이동 편의 증진과 도시시설물 유지보수에 중점을 둔다.

'시민참여와 고용' 부문에서는 노인일자리 예산을 증액해 모집인원을 191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지원과 보건서비스' 부문에서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고독사 예방, 정서 지지 등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한다.

2025년 신규사업으로는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과 관내 경로당 식탁·의자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돌봄 대상자들이 지역 내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인증 지속

남해군은 2019년 WHO로부터 경남 최초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2022년에 재인증을 받아 매년 연차별 사업을 수립해 실행 중이다.

장영자 위원은 "우리 군민의 42.6%가 65세 이상인 만큼,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고령친화적인 환경을 강화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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