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원시청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 |
시는 17일 수원시청 별관 1층 로비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리플릿을 배부하고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소개했다.
이날 홍보부스에 350여 명이 방문해 룰렛 이벤트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41명이 기부에도 동참했다.
시는 19일 화성시청 1층 로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할 예정이며, 고향 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의 발전을 위해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축협에서 가능하다.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10만원 초과 땐 16.5%를 세액 공제받을 수 있다. 또 기부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용인에서는 백옥쌀과 한돈세트 등 특산물과 용인와이페이, 시 캐릭터인 조아용 굿즈 26종 등을 제공한다.
올해(이달 8일 기준) 용인특례시는 전국에서 총 915건의 기부를 받아 8176만 9900원을 모금했다. 경기도 기부자 가운데에선 수원시 273건, 성남시 113건, 화성시 98건 순으로 시에 가장 많은 기부를 했다.
시 관계자는 "4월 수원에서 진행한 홍보 부스에 많은 수원 시민이 관심을 나타내는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하반기엔 화성시도 동참해 3개 시가 공동으로 이벤트를 하는 만큼 더 많은 시민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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