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꾸려진 소위원회는 김대중 시의회 건교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용희·박종혁·이단비·이인교 의원 등 총 5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첫 심사일(내년 1월 예정)을 기준으로 3개월간 활동한다.
이번 소위원회 구성은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심도있는 현안 점검과 문제 해결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계산종합의료단지'는 계양구 계산동 산52-11번지 일원에 실시계획 인가된 도시개발사업으로, 소위원회에서는 원활한 논의를 위해 관계 공무원과 참고인의 출석을 요구하고 현안 점검을 위한 자료 제출도 요청할 예정이다.
김대중 위원장은 "인천 계양구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가 요양병원으로 허가를 받고 재활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정작 종합병원은 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안팎에선 사업이 8년째 이어지면서 자칫 병원 규모가 축소돼 종합의료단지로써의 역할을 못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이번에 긴급하게 전반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계산종합의료단지'는 계양구 계산동 산52-11번지 일원에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으로, 현재는 사업시행인가 및 건축허가를 받은 3개 동의 건축물(요양병원, 종합병원) 중 2개 동만 건설해 병원을 운영 중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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