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공공도서관 신봉도서관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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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공공도서관 신봉도서관 '첫 삽'

  • 승인 2024-12-17 11:26
  • 신문게재 2024-12-18 3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용인 신봉도서관 기공식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봉도서관 기공식 참석
용인특례시는 16일 신봉도서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은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이 시장의 기념사, 내빈 테이프 커팅 및 기념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봉도서관이 드디어 착공됐다"며 "시민들께서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계획된 일정에 따라 2026년 상반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민의 30%가 넘는 34만여 명이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도서대출 기준으로 수지도서관이 전국 1위로 뽑혔다"며 "또 100위 안에 지역 공공도서관 10곳 이름이 올라갈 정도로 시민들의 독서 열기가 뜨거워 이러한 기대를 부응하기 위해 이번 도서관을 건립하게 되었다"면서 "멋진 디자인으로 탄생할 신봉도서관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시비 132억원 포함 총 16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771㎡,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도서관 앞마당은 신봉힐링공원과 신봉초등학교와 연결돼 소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 트윈세대자료실,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다목적강당, 동아리실 등이다.

특히 신봉도서관은 12~16세 청소년을 일컫는 트윈세대(Teenager+between) 특성화 도서관에 부합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21번째로 준공 예정인 보정도서관과 22번째 신봉도서관에 이어 2028년까지 공공도서관을 24곳으로 확충하고 노후된 중앙도서관, 구성도서관, 죽전도서관, 동백도서관, 기흥도서관 리모델링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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