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주민 안심마을에 심야 범죄예방 시인성 로고젝터 |
이 사업은 5월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용인서부경찰서(서장 김병록)가 제안한 안건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적극 수용하면서 진행됐다.
지난해 풍덕천동·유림동·신갈동 주거밀집 지역에 시범 설치한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CPTED) 시설물의 순기능을 확인한 이상일 시장은 주민 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6개 부서와 용인 서부 소방서, 용인 서부 경찰서가 상호 협력해 총 사업비 5800만 원을 투입했다. 해당 지역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약 12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시는 야간에 안전문구 또는 범죄신고를 위한 번지수 등을 보여주는 로고젝터 총 5개를 설치해 골목길 야간 경관을 개선했다.
또한 노후한 CCTV용 비상벨 9대를 교체하고 시가 자체 개발한 디자인의 지주형 비상벨 1개를 새로 설치했다. 2m 높이의 지주형 비상벨 본체에는 카메라뿐 아니라 CCTV 관제센터와 양방향 소통 가능한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야간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공원 안 경관 개선을 위해 디자인 조명 3개를 설치하고, 주택가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화전 인근 주정차 안내금지 표지판을 눈에 잘 띄는 LED로 교체하고 지상식소화전을 비상소화장치로 변경했다.
이 외에도 횡단보도를 도색하고, 쓰레기 투기금지 안내 사인을 추가 설치 했으며, 이면도로에 가로등 9개를 추가 설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와 경찰, 소방, 교육 등 유관 기관들이 함께 모여 시민 안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안전문화살롱을 통해 시의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처음 주민 안심마을이 조성돼 시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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