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2년 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관리를 위한 인천시의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재무보고의 품질과 유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에 제정된 상이다. 매년 투명하고 체계적인 회계 관리를 실천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인천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재정정보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신뢰 행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인천시는 복잡하고 어려운 결산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프와 이미지로 시각화한 '알기 쉬운 결산서'를 작성하고 이를 공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재정 정보(예산, 재정 운용, 결산 등)를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지역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속히 공개하여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했다.
또한, 정기적인 결산 교육과 체계적인 지침 마련을 통해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매년 정기 교육계획을 수립해 결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결산 일정, 항목별 담당 부서, 필요 자료 목록 등을 안내하는 지침을 마련하여 기존의 관행적 업무 방식을 개선했다.
특히, 결산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결산전문관 제도를 도입하고 전문 직위를 지정해 양질의 재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역량을 높였다.
아울러,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와 조례 정비를 통해 지방공기업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으며, 결산 검사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점검으로 재발 방지와 결산업무 효율성을 높여 신뢰받는 재정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재정 운영을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재정 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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