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평생교육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 수료식. |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중도입국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 능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생 5명과 중학생 10명이 참여했으며, 극동대 교수진과 강사진이 매일 6시간씩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 과정은 한국어 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와 예절 교육, 정서 상담,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포함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토대로 이주배경 학생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0일 '충북 다문화교육 포럼'을 개최하고 극동대를 비롯한 5개 대학과 협력 협약을 체결해 지역 내 이주배경 가정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임성은 극동대 평생교육원 원장(경영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양윤모 한국어학과 교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프로그램 종료를 아쉬워하며 후속 교육 개설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극동대 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민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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